취임 100일 앞두고 홍보·정무 라인 교체 가능성
여권 “최종 개편 범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여권 “최종 개편 범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윤석열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는 내주 대통령실 개편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현재 정무와 홍보수석 자리 교체가 관측되는 가운데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 기용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여권에 따르면 다음 주 인적 쇄신 차원의 일부 참모진 교체 등 대통령실 개편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 폭과 후임 등을 놓고 다각도의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특히 홍보와 정무 라인 ‘교체’ 및 ‘보강’으로 가닥이 잡혔으며, 김 전 의원을 투입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일각에서는 홍보특보 등 자리를 신설해 이동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정치권은 홍보와 정무라인 강화를 통해 메시지 혼선을 개선하고, 야권과의 협치 및 당청관계 재정립을 통해 지지율 하락 국면을 돌파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대변인을 지냈으며,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선 바 있습니다. 또한 선거대책본부 공보단장을 지내는 등 윤 대통령의 의중을 전달하는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인물입니다.
↑ 김은혜 전 국민의힘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아울러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인 비서실장 교체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교체가 현실화할 경우 정치인 또는 언론인 출신 일부 인사들이 후임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자진사퇴로 공석이 된 교육부 등 장관 후보자 인선도 함께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여권 핵심 관계자는 “아직 최종 개편 범위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대안 물색 등과도 맞물려 있는 상황이어서 현재로선 단
개편 시기는 윤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맞이해 첫 공식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 이날 회견에서 인적 쇄신에 대한 언급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