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대구시장(왼쪽)과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 / 사진 = 연합뉴스 |
홍준표 대구시장이 윤석열 정부 첫 광복절 특사에 대해 "아무런 감흥도 없는 밋밋한 실무형 사면에 불과했다"는 촌평을 남겼습니다.
12일 홍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면은 정치의 잣대로 하는 국정 이벤트 행사"라며 "좋은 반전의 기회였는데 안타깝다"면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8·15 특사가 '검찰의 잣대'로 이뤄졌다는 것입니다. 앞서 홍 시장은 사면은 정치의 잣대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포함해 이명박 전 대통령까지 대사면을 하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 주 위원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특별사면에서 제외됐다는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저는 국민통합 차원에서 많은 정치인들이 포함됐으면 하는 바람을
이번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은 1693명으로 문재인 정부나 박근혜 정부 때 첫 특별사면에 포함된 민생·생계형 사범에 비하면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 규모입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