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35)이 “종합격투기 경력을 더 이어가달라”고 부탁받았다. 지난 4월 UFC 타이틀전 패배 후 밝힌 은퇴 의사를 철회하면 좋겠다는 요청이다.
크로아티아 격투기 매체 ‘파이트 사이트’는 11일 “물론 결정은 어디까지나 선수가 하는 것”이라면서도 “정찬성은 앞으로 UFC 페더급(-66㎏)에서 더 잘할 여지가 몇 가지 있다”고 강조했다.
‘파이트 사이트’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호주)는 UFC 페더급에서 다른 모두보다 훨씬 우수한 파이터라는 것을 타이틀을 방어할 때마다 증명하고 있다. 볼카노프스키한테 졌다는 이유로 은퇴할 필요는 없다”며 정찬성에게 당부했다.
↑ 정찬성이 2019년 UFC 부산대회에서 프랭키 에드거를 TKO 시킨 후 기뻐하고 있다. ‘UFC 챔피언 출신을 이긴 첫 한국인’으로 기록된 순간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파이트 사이트’는 “정찬성은 아직 누구와 싸울지 UF
UFC는 2023년 1분기 서울대회 개최를 추진 중이다. 페더급 공식랭킹 7위 정찬성은 1위 맥스 홀러웨이(31·미국)와 대결을 원한다. 홀러웨이는 2017~2019년 챔피언을 지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