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이 불편 없이 적절한 코로나19 치료 서비스를 보장받는 시스템 마련
↑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 / 사진= 연합뉴스 |
지난 4일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은 제3차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3차 회의는 정기석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 위원장의 주재로 국가 감염병 위기 대응 자문위원회 위원 21명과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 참석했습니다.
전체 회의에서는 주간 위험도 평가 및 유행 예측과 먹는 치료제 처방률 제고 방안, 4차 접종 제고 방안 등에 대해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의 보고를 받고, 관련 논의가 진행됐습니다.
정기석 위원장은 본격적인 논의에 앞서, “지난 코로나 유행 시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좋은 치료제와 백신이 있으나, 복잡한 처방 환경과 백신에 대한 인식 문제 등으로 낮은 처방률과 접종률을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국민에게 쉽고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재유행 상황에서 응급·특수병상 확충 현황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추가 대응계획이 조속히 마련되어 투석·분만·소아·청소년 환자가 때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논의 내용으로는 기간 내 재감염 사례,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 보고가 확인되고 있어, 데이터 중심의 방역 정책 수립을 위해 관련 사례들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이 추가되어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먹는 치료에 대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적기에 처방받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현재 운영 중인 원스톱 의료기관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모든 국민이 불편 없이 적절한 코로나19 치료 서비스를 보장받는 시스템 마련의 필요성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정 위원장은 "지난 유행 시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좋은 치료제와 백신이 있으나 아직은 기대에 못 미치는 낮은 처방률과 4차 예방 접종률을 보인다."라고 전했습니
이어,그는 정부는 고위험군에 대한 4차 백신 접종을 위한 소통 방식을 대상자 중심으로 접종의 필요성을 여러 가지 위험과 효과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강요가 아닌 이해에 기반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자율성을 보장하도록 국민과 소통해 줄 것을 제언했습니다.
[정서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yun0053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