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빅보이가 다시 선발로 나온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를 치른다. LG는 전날 선발 케이시 켈리가 일찌감치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이날 승리를 통해 패배 설욕에 나선다.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좌익수)-로벨 가르시아(2루수)-문보경(3루수)-유강남(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전날 9번으로 나섰던 홍창기가 1번으로 올라왔고 문성주 대신 이재원이 스타팅으로 나선다.
↑ 잠실 빅보이가 6일 키움전 선발로 나선다. 사진(서울 잠실)=김재현 기자 |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류지현 감독은 "최근의 기운, 컨디션이 오늘 경기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제는 컨디셔닝 파트에서도 이전 경기 증상 때문에 9이닝을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스타팅으로 들어가면 더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봤다. 그러나 오늘은 스타팅으로 들어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상대 선발은 사이드암 한현희. 올 시즌 이재원은 사이드암 투수 상대 타율이 0.074(27타수 2안타)로 1할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류 감독은 "올 시즌 사이드암에 약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최근 보여줬던 모습들을 오늘까지 자연스럽게 연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희망했다.
이어 "한동안 경기를 안 나올 때
최근 좌익수 출전 대신 지명타자로만 나서고 있는 김현수에 대해서는 "현수는 오늘 문제가 없으면 내일 수비로 넣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