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3%, 홍준표 12%, 오세훈 11%
‘범진보’…이재명 41%, 이낙연 15%
↑ (왼쪽부터)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연합뉴스 |
차기 정치지도자 적합도 조사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범보수’ 진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범진보’ 진영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리서치뷰는 오늘(2일)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서 한 장관이 13%를 기록해 선두에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12%), 오세훈 서울시장(11%), 유승민 전 의원(10%),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9%),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6%), 원희룡 국토부 장관(4%)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없음·모름’은 25%, ‘다른 인물’은 10%입니다.
↑ 범보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 사진=리서치뷰 |
앞선 지난달 조사에선 한 장관과 오 시장 두 사람 모두 15% 지지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달 대비 한 장관은 2% 포인트만 빠졌지만, 오 시장은 4% 포인트 하락하며 한 장관이 단독 우위에 오르게 된 것입니다.
자신을 보수층에 속한다고 응답한 사람들로 축소할 경우 한 장관 23%, 오 시장 17%, 홍 시장 14%, 이 대표 12%로 나타났습니다.
↑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 사진=리서치뷰 |
‘범진보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를 물은 결과 이재명 의원이 41%를 기록하며 압도적 선두를 달렸습니다.
이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15%), 김동연 경기지사(10%), 박용진 민주당 의원(6%), 심상정 정의당 의원(4%) 순입니다. ‘없음·모름’은 18%, ‘다른 인물’은 4%로 집계됐습니다.
자신을 진보층에 속한다고 응답한 사람들로 범위를 좁힐 경우에는 이 의원은 62% 지지율을 기록하며 13%를 기록한 이 전 대표와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이어 김 지사(7%), 심 의원 (4%), 박 의원 (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국민의힘 운영 방향을 묻는 질문에는 ‘조기 전당대회를 치러야 한다’ 29%, ‘비대위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 27%, ‘직무대행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 10%, 모름·기타 33%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윤 대통령 직무평가에선 ‘잘한다’는 응답이 30%, ‘잘못한다’는 응답이 68%로 집계됐습니다. 전달 대비 ‘잘한다’는 15% 포인트 하락, ‘잘못한다’는 17% 포인트 상승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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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디지털뉴스부 기자 jzero@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