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평가 이유 1위 '결단력 있어서(25%)'…부정 1위 '독단적·일방적(30%)'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하락세를 멈추고 2주 전에 비해 1%포인트 상승하고, 부정평가도 1%포인트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오전 울산시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 진수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 연합뉴스 |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25~27일 성인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로 집계됐습니다.
격주로 이뤄지고 있는 해당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6월 1주차 54%, 6월 3주차 49%, 6월 5주차 45%, 직전 조사인 7월 2주차 33%까지 내림세를 이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1%포인트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는 국정수행 부정평가 또한 2주 전보다 1%포인트 오른 54%로 집계됐습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결단력이 있어서'(25%), '공정하고 정의로워서'(21%), '약속한 공약을 잘 실천해서'(15%), '국민과 소통을 잘 해서'(14%) 등이 꼽혔습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30%)가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28%),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15%),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 (12%) 등이 거론됐습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로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고, 더불어민주당은 1%포인트 상승한 29%로 조사됐습니다. 정의당은 1
NBS 조사는 국내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 포인트입니다. 응답률은 16.8%(5,9778명과 통화해 1,006명이 응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