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혁과 함께 육상과 수영에서 금빛 레이스"
↑ 2022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표팀 해단식 및 포상금 전달식에 참석한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며 비슷한 길을 걸어가고 있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국군체육부대)과 함께 '2년 뒤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난달 한국 선수로는 11년 만에 롱코스(50m)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딴 황선우는 오늘(2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포상금 전달식에서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포상금 2천만 원을 받았습니다.
황선우는 "열심히 훈련한 만큼 결과가 나와 뜻깊었다"며 "포상금도 받게 돼 기분이 좋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 2022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대표팀 해단식 및 포상금 전달식에 참석한 황선우. 사진=연합뉴스. |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에서 한국 육상 선수로는 최초로 실외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을 딴 우상혁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함께 문자를 주고받으며 응원하는 사이인 우상혁에 대해 황선우는 "우상혁과 같이 파리올림픽에서 육상과 수영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치면 좋은 장면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서로 더 열심히 해서 한국 육상과 수영을 이끄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습니다.
지난 24일 진천선수촌에 들어가 훈련하고 있는
[ 최형규 기자 choibr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