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과 다른 방법이었지만, 결과는 같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이겼다.
토론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경기 4-1로 이겼다. 이 승리로 52승 43패 기록했다. 보스턴은 48승 47패.
전날 구단 기록인 28득점을 몰아치며 승리를 거둔 토론토는 이번에는 마운드의 힘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 매노아는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美 보스턴)=ⓒAFPBBNews = News1 |
1회 2사 이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막았다. 2회 바비 달벡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이후에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6회 마지막 타자를 잡은 뒤에는 상대 선수들과 신경전을 벌이기도했다.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만큼 열정적이었다. 존 슈나이더 감독대행이 더그아웃에서 그의 어깨를 감싸고 조용히 달래는 모습이 화면에 잡히기도했다.
이날 승리는 매노아가 빅리그에 합류한 이후 20번재 승리였다. 'ESPN'에 따르면, 블루제이스 구단 역사상 첫 40차례 선발 등판에서 20승 이상 거둔 것은 후안 구즈먼(21승) 이후 그가 두 번째다.
이미 가르시아가 7회, 애덤 심버가 8회 2아웃을 책임졌고 8회 2사 1, 2루에서 구원 등판한 마무리 조던 로마노는 4아웃 세이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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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