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 / 사진 = 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허위 경력'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에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MBN 취재를 종합하면, 김 여사 측은 이달 초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서면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경찰이 지난 5월 서면 질의서를 보낸 지 두 달여만입니다.
허위 경력 의혹은 김건희 여사가 지난 2001년부터 2016년까지 국민대 등 5개 대학에서 시간강사 또는 겸임교수 자리에 지원하면서 이력서에 사실이 아닌 경력사항이 담겼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습니다.
시민단체가 지난 대선 전후로 김 여사를 검찰에 고발했고, 사건이 경찰로 넘어가면서 수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3월 김 여사가 근무했던 근무했던 대학 관계자들을 조사하고 자료를 분석한 뒤 5
김 여사는 지난해 12월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 “잘 보이려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것도 있었다”고 밝혔지만, 단순 실수였고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김 여사의 서면 답변서 내용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 김태형 기자 flas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