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낸시랭. 사진ㅣ채널A |
12일 첫 방송된 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 낸시랭은 “내 인생은 지금 1층이다. 펜트하우스에 있다가 1층으로 갔다고 생각하면 된다. 사채를 떠안게 돼서 빚더미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현재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한 그는 “지인의 도움으로 보증금과 월세 없이 살고 있는 집이다. 세입자가 들어오면 다른 곳으로 이사 가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낸시랭은 이혼 후 10억 이상의 빚더미에 앉았다고 밝혔다. “사기 결혼이었다. 징역 6년형 선고가 내려졌다고 변호가 측에서 얘기해주더라. 최종 판결까지 4년이 걸렸다”고 지루했던 법정공방을 전하며 “폭행들이 무지막지하게 일어나서 결국 내 한남동 집 담보로 사인을 하게 만들었다. 사인은 내가 했기 때문에 내가 갚아야 한다. 그래서 내가 사채까지 합해서 떠안은 금액이 9억 8천이다. 해가 바뀌어서 10억이 넘어갔다”고 토로했다.
낸시랭은 2017년 12월 왕진진(전준주)과 결혼한 뒤 이듬해 10월 이혼 소송을 냈다.
두 사람의 이혼 및 재산분할 소송은 3년간의 지루한 싸움 끝에 지난해 10월 낸시랭의 승소로 마무리됐다.
낸시랭과의 이혼 소송
낸시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1금융 2금융 사채 쳇바퀴 돌 듯 4년 내내 이자만 냈는데 사채 원금을 갚고 싶어서 참가하게 됐다”고 도전 이유를 공개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