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청 / 사진 = 연합뉴스 |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테러 의심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은 어제(9일) 새벽 1시 50분쯤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증권 토론방에서 "윤 대통령을 테러할 것으로 의심되는 글이 목격됐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게시글 작성자 A 씨는 "서울 관광하러 갈 것인데 어디가 구경하기 좋으냐, 일단 용던(용산)부터 갈까 생각중이다", "아직 6발 남았다"라는 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언급한 '6발'이 지난 5월 말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이 잃어버려 논란이 됐던
또한 A 씨는 아베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해 사용됐던 산탄총을 언급하기도 했는데, 경찰은 테러 의심 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청은 대통령실 관할서인 서울 용산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하고 A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 이혁재 기자 yzpotato@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