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중국의 '도둑국' 이미지 유명"
한국만 빼고 전 세계에 서비스되고 있는 중국 드라마, '진수기'에 대한 '대장금 표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중국 관영 매체가 "한국 네티즌들은 중국과의 문화 교류에 좀 더 열린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7일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드라마 '진수기'가 한국 누리꾼들 사이에서 표절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하며 "한중 문화 교류가 고대부터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 보다 열린 자세로 존중해야 한다"고 전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2022년 개봉되는 한국 영화, '외계+인 1부'에 등장하는 헤어스타일과 의상, 피리와 부채 등은 중국 전통문화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진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더해 뤼차오 랴오닝 사회과학원 남북한연구센터 수석연구원은 "중국과 한국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고대에는 빈번한 교류로 인해 문화적으로 많은 유사점을 공유하고 있고, 의상과 음식이 비슷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는 앞서 '진수기'가 한복과 삼겹살을 중국 전통문화로 등장시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의 한국 콘텐츠 표절 논란은 이번뿐 아니라 수년간 지속돼왔습니다. 지난 4월엔 중국 드라마 '지시미혼처적관계'의 공식 포스터를 두고 4년 전 방영된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포스터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유니>는 국내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을 표절했다는 의혹과 국내 경연 프로그램인 <퀸덤>의 경연곡을 그대로 베꼈다는 논란이 있기도 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
[변혜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anny55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