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윤 대통령 저격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보복수사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 7. 4. / 사진 = 연합뉴스[국회사진기자단]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상임고문에 대한 압수수색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민주주의가 이렇게 진행돼선 안된다는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 비대위원장은 오늘(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보복 수사 대책위원회' 1차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포함해 여러 수사당국은 국정운영을 신중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당부 및 경고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정치보복 수사 대책위는 이재명 고문 및 문재인 정부 인사들에 대한 수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꾸려졌으며, 우 비대위원장이 위원장을, 광주고검장 출신의 박균택 변호사가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그외에도 김영배, 김의겸, 김회재, 임호선, 최기상 의원이 참여합니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이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수사 착수 자체가 적절한지, 형평성 문제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겠다"며 "정치보복을 막는 데에
김의겸 의원은 "칼로 흥한 자 칼로 망한다고 했다"라면서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그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민주당을 향해 검찰이 준비 중인 수사가 15건에 이른다"며 "민주당은 협박에 겁먹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