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에이스의 호투를 낭비했다. 김하성도 많은 힘을 보태지는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서 5-8로 졌다. 이 패배로 이번 4연전 1승 3패로 마무리하며 45승 30패 기록했다. 필라델피아는 39승 35패.
7번 3루수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25로 내려갔다.
↑ 샌디에이고는 이날 다르빗슈의 호투를 낭비했다. 사진(캐나다 토론토)=ⓒAFPBBNews = News1 |
이때만 하더라도 분위기가 좋았다. 선발 다르빗슈도 잘했다. 6이닝 7피안타 1볼넷 9탈삼진 3실점 호투하며 팀에 이길 수 있는 기회를 줬다.
그러나 불펜진이 이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했다. 7회 이후 5실점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내빌 크리스맷은 볼넷과 안타로 장작을 쌓더니 카일 슈와버에게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5-6으로 순식간에 뒤집히는 홈런이었다.
8회 등판한 루이스
필라델피아 선발 카일 깁슨은 2 2/3이닝 4피안타 3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조기 강판했지만, 패전을 면했다. 구원 등판해 3 1/3이닝 무실점 호투한 닉 넬슨이 승리투수가 됐다.
[토론토(캐나다)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