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연이은 선수들의 부상 속에 울상을 짓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5명의 선수를 보냈다. 대표팀 주축 세터 염혜선을 비롯해 노란, 이선우, 정호영, 박혜민까지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웃지 못하고 있다. 국제 대회에 나가 경험을 쌓고 돌아와 팀에 힘을 주는 것은 행복한 일이지만,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다.
↑ `아기 사자` 이선우가 다쳤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선우가 네덜란드전에서 부상을 입었다. 발목 부상. 김희진(IBK기업은행)의 뒤를 받치며 국제 대회 데뷔전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던 이선우의 부상은 많은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최소 2주에서 최대 4주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고, 이선우는 25일 오전 한국에 들어온다.
여기에 정호영도 폴란드 전지훈련에서 폴란드 대표팀과 경기를 가지다 발목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은 물론이고 KGC인삼공사도 계속해서 정호영의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통증을 안고 경기를 한다면 대표팀은 물론이고 본인도 손해이기에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24일 MK스포츠에 "노란 선수는 24일 대전에 위치한 한 병원에 입원했다. 이선우 선수는 내일 새벽에 한국에 들어온다. 정호영 선수 상태도 계속해서 체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우리 모두 정호영이 큰 부상을 입지 않길 바란다. 사진=국제배구연맹 제공 |
한편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현재 폴란드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있다. 3주차부터는 세터 안혜진(GS칼텍스)도 합류
한국은 태국(29일 오후 11시), 브라질(7월 1일 오전 2시), 이탈리아(1일 오후 11시 30분), 중국(3일 오후 7시 30분)과 3주차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