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아동복지법상 방임으로 볼 수 있는지 검토 중"
↑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당선자. /사진=연합뉴스 |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소속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당선자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어제 인천경찰청은 강 당선자와 그의 아내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강 당선자 부부의 아들인 중학생 A군은 이날 0시쯤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며 부모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군은 부모가 현관문 비밀번호도 바꾸고 집 문도 열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강 당선자 부부는 오히려 A군이 귀가를 거부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경찰 관계자는 "A군과 강 당선자 가족 대화 내용 등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라면서 "당시 집 안에 당선인이 있었는지는 확인이 안 되고 있다. 고의에 의한 방임이었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