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올라오자마자 좋은 활약 해준 양찬열을 칭찬하고 싶다.”
두산 베어스가 선발전원득점을 올린 타선, 선발투수 이영하의 10K 역투 등 공수 조화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두산은 21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SSG와의 시즌 7차전 경기서 16-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31승 1무 34패를 기록했고, SSG의 시즌 전적은 42승 3무 24패가 됐다.
↑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사이클링급 활약을 펼친 양찬열을 칭찬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이날 두산 타선은 두자릿수 안타를 몰아치며 선발 전원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리그 7호, 두산 2호, 역대 208번째 기록이었다. 2022년 5월 전역 이후 첫 1군 엔트리 등록에 이어 9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양찬열은 투런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3득점 3타점 1볼넷 사이클링급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두산은 김재환이 스리런 홈런을 때렸고, 안권수-페르난데스-박계범도 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화끈한 타선 지원을 받은 두산 선발투수 이영하는 7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
독은 “선발투수 이영하가 안정적인 제구를 바탕으로 잘 던졌다”라며 “타선에서는 모든 타자들이 찬스마다 집중력을 보여주며 좋은 경기를 했다. 김재환의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고, 2군에서 올라오자마자 좋은 활약해준 양찬열도 칭찬하고 싶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인천=김원익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