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상승과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코스피는 2400선이 붕괴됐고 환율은 장중 연중 최고치인 천 295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오늘 발표할 예정이었던 전기료 인상안을 보류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숨이 넘어가는 상황"이라며 국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 '임대차 3법' 손본다…내일 부동산 대책 발표
윤 대통령은 시행 2년이 된 임대차 3법에 대해 "전세 시장의 불확실성이 더 커질 수 있다며 법안의 개선점을 점검하고 임대료 줄이는 상생 임대인에 대한 혜택을 늘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부는 내일 분양가상한제와 임대차 3법을 개편하는 첫 부동산 대책을 발표합니다.
▶ 금감원장 은행장과 첫 만남서 '이자장사' 경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국내 17곳 은행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며 과도한 이자 장사에 대해 직접적인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최근 횡령 등 금융사고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 경영평가 18곳 '낙제점'…재무 중요도 높인다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130곳 가운데 LH와 코레일 등 18곳이 낙제점을 받았고, 기관장 1명에 대해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새 정부는 앞으로 공공기관 평가에서 재무제표 중요도를 다시 높이기로 했습니다
▶ 제주 밤부터 장맛비…내륙은 폭염주의보
오늘 밤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면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됩니다. 내륙지방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는데 목요일부터는 중부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 누리호 내일 발사 순조…날씨 '이상 무'
지난주 센서 문제 등으로 발사가 연기된 누리호가 내일 2차 발사를 앞두고 발사대에 세워졌습니다. 기상청이 전남 고흥군 나로도 일대에 비나 강풍은 없다고 예보해 발사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