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4일) 오전 10시 올해 국정운영 기조를 설명하는 신년연설을 합니다.
TV 생중계로 진행될 연설에서 이 대통령은 2010년을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연설에서 '더 큰 대한민국'의 비전 아래 집권 3년차의 국정운영 기조를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를 실질적인 선진일류국가의 초석을 다지는 해로 삼아 선진화 개혁의 결실을 내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청와대 대변인
- "경제 회복의 온기가 서민 생활 곳곳에 스며들게 하고, 개혁에 매진해서 실질적인 선진 일류국가의 기초를 닦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실 것입니다."
우선 경제정책에서는 올해 일자리 창출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밝힐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올해 G20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외교를 강화한다는 구상도 내놓는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우리가 받은 도움을 세계에 다시 보답하는 성숙한 세계국가로서의 책임과 기여를 강조할 전망입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기존의 유연하면서 당당한 원칙을 지켜나가면서도 한단계
한편, 청와대는 연초 정치권 대화합을 위해 이 대통령과 야당 대표와의 회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가급적 일찍 추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당과 상호 조율해야 할 문제가 선결되야 한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