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1부리그) 레알 마드리드가 구보 다케후사(21·일본)와 인연을 3년 만에 정리할 수 있다는 현지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19일 시마다 도루(51·일본)는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구보를 흔쾌히 다른 팀으로 완전히 이적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구보는 레알과 2023-24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레알은 2019년 7월 구보를 영입한 다음 ▲마요르카(2019~2020·2021~2022년) ▲비야레알(2020년) ▲헤타페(2021년)에 임대했다. 시마다는 2004년부터 스페인에 거주하며 현지 최대 일간지 ‘마르카’ 등 유력 언론에 축구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 구보 다케후사가 마요르카 소속으로 그라나다와 2021-22 스페인프로축구 라리가 35라운드 홈경기 준비를 이동하고 있다. 마요르카와 임대 계약은 이달 끝난다.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는 구보를 기꺼이 다른 팀으로 완전히 이적시킬 생각이 있다는 것이 현지 전문가 분석이다. © Real Club Deportivo Mallorca, S.A.D. |
구보는 ‘바르셀로나(스페인) 유스 출신으로 레알과 계약했다’는 이유로 일본에서 큰 기대를 받는다. 시마다는 “(그동안 임대됐던 팀들보다) 더 좋은 팀으로 가면 잘할
“메이저 무대에서 뛰는 외국인은 팀 전체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설명한 시마다는 “구보는 레알과 계약 후 개인 실력 향상에 실패했다”며 일본 생각과 다른 현실을 소개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