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 여에스더는 6월 사내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세미나는 영양제와 단백질 보충제 섭취로 시작됐다.
여에스더를 비롯해 직원들이 영양제를 먹는 모습을 지켜보던 장윤정 "너무 기괴하지 않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여에스더는 이어 "올해 우리 목표는 2천억이다. 가능하고 확실시 된다"고 말하며 본격 세미나를 시작했다.
먼저 각 팀의 업무보고가 이뤄졌다. 홈쇼핑팀은 1~5월까지 목표 초과 117%를 달성했다. 해외팀은 "중국 시장 쪽이 실적이 좋았는데 5월 매출은 4월 대비 160% 상승했다. 분기 매출은 이 정도라면 250% 정도 예상한다"고 밝혔다.
특히 총무팀은 김병현이 운영하는 버거집과 계약을 맺는 건 어떻겠냐고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여에스더는 "방금 계약했다고 연락이 왔다"고 말했고, 김병현은 여에스더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여에스더는 버거 이외에도 더 원하는 메뉴나 식당이 있냐고 물었다. 한 직원은 "여름이니까 아이스크림이나 이런 거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말했지만, 여에스더는 아이스크림에 포함된 포화지방이 대장암 위험을 높인다며 잔소리를 했다.
업무보고가 끝난 뒤에는 여에스더가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여에스더가 테이블 위로 꺼낸 것은 두툼한 갈색 봉투로, 그 안에는 100만원짜리 묶음이 들어 있었다.
여에스더는 "금융 치료를 확실하게 해주겠다"면서 한 묶음에 100만원이라고 밝혔다. 이에 모든 직원들의 눈이 휘둥그레해졌고, 여에스더에게 모두 집중했다.
여에스더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지난 5월이 우리 회사 역대 최고 매출이어서 회계팀과 함께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이러면 일할 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여에스더는 가장 먼저 신유통팀에게 성과급을 지급했다. 여에스더는 "지난 1년 동안 한 번도 목표 달성을 못 했다"면서 "이번 달 너희에게 가는 금융 치료는 100만 원밖에 없다"고 했다.
반면 회계팀과 영양상담팀, 제품개발팀, 홈쇼핑팀, 해외팀에게는 500만원씩을 건넸다. 인센티브는 각 팀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각 팀장이 자율로 팀원들과 나누도록 했다. 여에스더는 "팀장
여에스더는 마지막으로 마케팅팀에게 1,000만원을 줬다. 이날 직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은 모두 3,600만원이었다. 김숙은 "이게 바로 힐링 영상"이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마지막으로 직원들을 위한 자신의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KBS 2TV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