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간 네덜란드·벨기에 등 방문…"자동차 업계 변화 피부로 느껴"
"ASML 반도체연구소에서 차세대, 차차세대 기술 확인" 성과 소개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가운데) / 사진 = 연합뉴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유럽 출장에서 돌아온 뒤 기술력을 크게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오늘(18일) 오전 9시 40분쯤 김포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제일 중요한 것은 ASML과 반도체연구소에서 차세대, 차차세대 반도체 기술이 어떻게 되는지, 그런 걸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럽에 가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훨씬 더 느껴졌다"며 "시장의 여러 가지 혼동과 변화와 불확실성이 많은데, 저희가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오고, 또 우리 조직이 예측할 수 있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생각해봐도 첫 번째도 기술, 두 번째도 기술, 세 번째도 기술 같다.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일 출국해 11박 12일 동안 독일과 프랑스, 네덜란드, 벨기에를 비롯해 헝가리 등을 방문했습니다.
반도체 장비 확보와 인수·합병(M&A) 관련 성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