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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홍진·한재림·김성훈 감독, 신작 영화로 관객 만난다

기사입력 2022-06-15 13:26 l 최종수정 2022-06-15 17:28


김도수 쇼박스 대표. [사진 제공 = 쇼박스]
↑ 김도수 쇼박스 대표. [사진 제공 = 쇼박스]
'추격자' '곡성' 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신작 오컬트 영화 '밍크'의 제작을 맡는다.
또 '관상' '비상선언'의 감독 한재림은 영화 '현혹'으로,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와 영화 '터널'의 감독 김성훈은 영화 '피랍'으로 관객을 만난다.
영화 배급사이자 한국영화 제작사인 쇼박스의 김도수 대표는 15일 쇼박스 미디어데이를 열고 향후 공개 예정인 27편의 신규 영화·드라마 등 콘텐츠 목록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쇼박스는 크리에이터들의 엉뚱한 상상과 호기심에 기대고 있으며, 저희는 그분들의 상상력에 투자하겠다"며 "크리에이터들이 새 콘텐츠 환경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나갈 수 있도록 조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눈에 띄는 작품은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시작 '파묘'다. 영화뿐 아니라 웹툰으로도 제작된다. 한재림 감독의 '현혹'은 1935년 경성에서 한 여인을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담는다.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의 시리즈물 '국가의 탄생'도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봉오동 전투'의 원신연 감독은 정체불명 존재에 맞선 남극 생존기를 그린 '극야'로 관객과 만난다.
소설와 에세이, 웹툰도 줄줄이 화면에서 관객을 만난다. 올해 영국 부커상 후보에 올랐던 박상영 작가의 '대도시의 사랑법'에 실린 단편 '재희'는 이언희 감독이 영화로 만든다. 또 정유정 작가의 베스트셀러 '완전한 행복'은 드라마로 만들어지고, 에세이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도 쇼박스가 판권을 보유하게 됐다.
'지금 우리 학교는'의 극본을 맡은 천성일 작가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고 클로에 윤 소설을 원작으로 삼는 '어느 날, 너의 심장이 멈출 거라 말했다'는 시리즈로, '타인은 지옥

이다'를 연출한 이창희 감독은 '살인자ㅇ난감'도 시리즈로 만들어진다. 이밖에도 마동석·정경호가 출연하는 '압구정 리포트', 라미란이 주연을 맡은 '시민덕희', 박신양·이민기가 주연으로 나오는 '사흘', IMF의 상상적 비화를 담은 '모럴해저드'도 영화로 만들어진다.
[김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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