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싸안은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로이터 = 연합뉴스] |
13일 김대중 정치학교는 "통합, 평화, 애국애민의 김대중 철학과 사상, 정치, 정책, 리더십을 교육하는 정치학교가 김대중기념사업회 주최로 15일에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1기 정규과정은 17일 오후 7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수강생 100명과 함께 개강한다"고 덧붙였다. 정성호·김영진·우원식 등 민주당 국회의원 24명과 배진교 정의당 의원도 수강한다.
교장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이 맡았다. 문 전 의장은 "김 전 대통령의 일생은 놀라운 통찰력과 혜안, 강인한 용기와 리더십으로 점철된 열정적인 삶, 아름다운 인생이었다"며 "팬데믹, 기후변화, 불평등과 양극화 심화, 4차 산업혁명이란 절체절명 시기에 김 전 대통령의 가치와 정신을 일깨우는 죽비의 공간과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의는 9월 말까지 강좌 12개로 진행된다. 문 전 의장이 '왜 다시 김대중 정신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시작한다. 이후에는 박명림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성재 김대중평화센터 상임이사, 임채정 전 국회의장,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김하중 전 주중대사, 임창렬 전 경제부총리, 김명곤 전 문화부 장관, 백학순 전 세종연구소장 등이 강의한다.
강의 주제도 전 분야를 망라했다. 김대중 정치학교에선 △
[성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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