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20년 보유 논현동 빌딩 매각…시세 차익 300억 추정

2002년 약 50억에 매입…2005년 45억 투자해 신축

↑ 가수 서태지 / 사진=연합뉴스

가수 서태지가 서울 논현동 소재 빌딩을 387억에 매각해 300억대 차익을 남긴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오늘(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태지는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9호선 언주역 인근에 있는 보유 빌딩을 387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해당 빌딩은 지하 3층~지상 6층 규모 빌딩으로 차병원 사거리 부근 초 역세권이자 논현로대로변에 위치해있습니다. 서태지는 해당 빌딩을 2002년 50억 원가량에 매입했습니다. 이후 그는 2005년 45억 원을 투자해 신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업계는 2015년 해당 빌딩 근처에 언주역이 개통되며 상권이 발달해 건물의 가치가 급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태지는 매각한 논현동 빌딩 외에도 종로구 묘동에 지상 10층 건물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신혼집으로 거주하고 있던 평창동 자택과 토지를 매각해 약 70억 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서태지는 1992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해 선풍적인 인기의 중심에 섰으며 '문화 대통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습니다. 그는 지난 2016년 배우 이은성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습니다. 그는 작년 12월 24일 근황을 전하며 공연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