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제공 = IR큐더스] |
9일 백성식 위니아에이드 대표이사는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글로벌 원스톱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니아에이드는 금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일반 청약은 오는 14~15일로 예정돼 있다. 총 536만6087주를 모집하며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4200~1만6200원이며 희망 공모액은 758억~864억원이다. 목표 시가총액은 2187억~2495억원으로 책정됐다. 신한금융투자가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위니아에이드는 위니아의 김치 냉장고를 비롯한 가전 제품을 판매한다. 전국 각지 211곳에 오프라인 매장을 두고 있다. 2018년부터 유통 부문으로 사업을 넓히기 시작했다. 가전 제품 배송 및 설치 업무 뿐 아니라 AS 대행사업, 애플 공인 서비스 등도 제공 중이다. 올해엔 해외 물류사업을 펼치기 위해 미국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하기도 했다.
위니아에이드는 위니아와 위니아전자의 관리조직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 서비스센터를 두기 어려운 해외 브랜드 제품의 수리를 맡으며 존재감을 키웠다.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애플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며 태팔, 브라운, 일렉트로룩스, 블랙엔데커 등의 수리 업무도 맡고 있다. 무인빨래방 '위니아24 크린샵' 역시 위니아에이드의 브랜드다.
위니아에이드는 유통과 물류, 케어 서비스 플랫폼 간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했다. 현재 227곳의 유통점을 보유 중이며, 오는 2025년까지 3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향후 멕시코와 중국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공모 자금은 물류 창고 매입 등 시설 투자와 운송, 물류, 렌털 시스템 고도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위니아에이드는 2019년 7월 위니아딤채서비스(옛 대유위니아서비스)와 위니아대우서비스(옛 대우전자서비스)를 합병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78.7%를 보유한 위니아다. 전년도 기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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