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도시2’ 마동석 사진=DB |
천만 관객을 향해 달려가는 ‘범죄도시2’ 마동석이 더욱 강력해지고 시원해진 파워를 보여줬다. 그런 그의 탐구 포인트는 ‘액션’이다.
영화 ‘범죄도시2’(감독 이상용)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이 베트남 일대를 장악한 최강 빌런 ‘강해상’(손석구 분)을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범죄도시2’는 지난 8일 기준 누적 관객 957만 5013명을 기록하며 흥행 중이다. 특히 엔데믹 시대가 된 것에 대한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고, 팬데믹 이후 최초의 1000만 영화로서의 가능성이 높게 점쳐져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범죄도시2’의 매력으로는 통쾌한 액션의 마동석과 대세 배우 손석구의 빌런으로서의 활약 등과 시원한 재미 등이 꼽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극 중 괴물 형사 마석도 역을 맡은 마동석은 시즌1에 이어 더욱 강력해진 맨손 액션을 선보였다. 앞서 그는 시즌1에서도 빌런 장첸(윤계상 분)과의 대결, 능청스러운 말솜씨 등으로 화제를 모았고, ‘역시 마동석’이라고 외칠 만큼 통쾌한 매력을 선사한 바 있다.
그만큼 마동석 하면 시원한 ‘액션’을 빼놓을 수 없다. 헐크 같은 팔뚝, 탄탄하고 듬직한 피지컬과 날카로운 인상, 은근한 재치 등이 마동석의 액션의 포인트가 되고 있다. 영화 ‘이웃사람’ ‘악인전’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범죄도시’ 등 다수의 작품에서 그는 시원하고 쾌감이 느껴지는 액션과 펀치 등으로 보는 이들의 속을 뻥 뚫리게 만들었다.
특히 마동석은 마블 영화 ‘이터널스’에 합류, 길가메시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무엇보다 길가메시는 히어로로서 ‘마동석’다운 맨손 액션이 더해져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시원하게 날리는 주먹, 맨손바닥으로 제압해버리는 모습이 마동석 표 액션의 매력을 더욱 부각시켜줬다.
여기에 마동석 표 유머가 얹어지면서 마동석의 액션은 더욱 매력적으로 승화됐다. ‘베테랑’에서는 학용품 매장 사장이라는 애드리브를, ‘신과 함께’에서는 성주신으로서 듬직한 매력과 유쾌한 모습을,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도 빌런들에게 밀리지 않는 포스와 함께 센스있는 입담 등을 선보였고, 이는 통쾌한 액션뿐만 아니라 소소한 웃음 요소로 작용하며 극의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더불어 작품에서와는 달리 현실에서는 귀여운 매력을 장착, 핑크색 패션도 거뜬히 소화하는 모습 등을 보이며 ‘마블리’라는 별명까지 얻어 반전 매력도 발산하고 있다. 그런 마동석의 매력이 온·오프라인으로 충분히 전달되고 있어, 액션으로는 통쾌함을, 반전 매력으로는 웃음을 주며 관객들에게 더욱 친근한 배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