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주민들과 함께 있는 모습을 어제 공개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사저 앞 도예, 어제는 큰 가마에 본불을 때는 날이었다"라면서 "전통 도자기가 잘 구워져 나오길 바라며 장작을 보탰고, 기념으로 가마불에 돼지고기를 굽는다기에 막걸리 몇 병을 들고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갈색 모시옷 상의를 입고 면장갑을 낀 채 장작을 가마에 넣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흰 수염을 기른 문 전 대통령이 막걸리병을 들고 웃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퇴임한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로 귀향해 사저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는 퇴임 후에도 꾸준히 SNS에서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평산마을 비서실은 그동안 문 전 대통령이 서재에서 책을 읽는 모습, 반려견과 산책하는 모습 등을 공개해왔습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이 평산 사저로 귀향한 후 반대단체 욕설 시위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추가 발의했습니다.
어제 민주당에 따르면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