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파워 FM '박하선의 씨네타운'의 '씨네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브로커'의 배우 이주영이 출연해 지난달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브로커'는 칸에서 최초 상영된 후 10분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DJ 박하선이 당시 상황을 물어보자 이주영은 "밖에서부터 레드카펫 시작, 극장에 들어갈 때 박수를 쳐주셨다. 영화 끝나고 기립박수가 이어졌는데 처음 보는 광경이라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은 기립박수에 대해 말로만 10분 손뼉을 쳤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들으니 놀랐다. 카메라가 계속 저희 앞에 왔다 갔다 하는데 아이유 씨와 웃으면서 '언제 끝나지?'라고 얘기하기도 했다"며 미소 지었다.
관객 반응도 전했다. 이주영은 "배우분들도 제대로 처음 상영한 것이어서 특별했다"며 "나는 내 영화를 객관적으로 잘 못 보는 편이라서 걱정반 기대 반이었다. 3000석 가까운 반응이 실시간으로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관객 반응이 좋았다. 눈물을 터뜨리
한편 '브로커'는 오는 8일 개봉된다. 2018년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배우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과 함께한 첫 번째 한국 영화다. 송강호가 한국 배우 최초로 제75회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