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딸 서동주 유튜브 채널서 유방암 투병 소식 전해
방송인 서정희(60)가 유방암 수술 후 근황을 전했습니다.
서정희는 어제 자신의 SNS에 "조용히 아무도 몰랐으면 했습니다, 그럴 수 없는 사람인데도 말입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서정희는 "지난 몇개월이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기 전 날 사진을 남기려 찍었습니다"라며 "나중에 또 컨디션(상태)이 좋아지면 다른 사진도 올리겠습니다, 이 머리는 제 머리이고,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습니다. 머리가 한 올도 없는 제 모습 상상하시겠지요?"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많은 격려와 사랑 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짧게 인사드립니다, 지금은 유방전절제 수술후 항암치료중이고,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합니다, 저와 같이 고통을 겪으시는 많은 분들도 넉넉히 이기시길 힘써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서정희는 지난 3일 딸 서동주의 유튜브 채널 '오늘의 동주'를 통해 유방암 투병 소식을 전했습니다. 서정희는 "유방암 선고를 받고 가볍게 생각했는데 전체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됐다"라며 "지금은 항암 치료를 들어갔고, 2차 치료를 앞두고 있는데 머리카락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머리를 만질 때마다 한 움큼씩 빠지더라, 제가 이걸 마지막으로 기념으로 (사진을) 남기고 싶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66)과 결혼해 1남1녀를 뒀습니다. 2014년 서세원을
서정희 소속사 조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월 "서정희가 유방암 초기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딸 서동주가 간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