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사거리·고도 등 제원 분석 중
↑ 지난 4월 북한 열병식에 등장한 '화성-17형' / 사진=연합뉴스 |
북한이 5일 동해상으로 기종이 아직 확인되지 않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이날 탄도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세 번째 도발이자, 올해 들어서만 벌써 18번째 무력시위입니다.
이번 도발은 북한이 지난달 25일 '화성-17형'으로 보이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등 3발을 섞어 쏜 지 11일에 벌어진 도발입니다. 당시 도발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상황에서 감행한 것이었습니다.
북한은 한미 해군이 일본 오키나와 근방에서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동원한 연합훈련을 마친지 하루 만에 무력 시위를 감행하기도 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은 지난달 24일까지 ICBM을 6회나 발사하며 한반도의 긴장을 계속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올 초 핵실험·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조치 폐기 방침을 시사했고 3월 24일 ICBM을 준중거리탄도미사일(MRBM) 궤적으로 발사해 모라토리엄을 깼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7차 핵실험 준비를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1일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에 뜻을 모았고, 구체적으로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 한미연합훈련 확대 등에 합의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