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복덩이' 문성주가 1군에 복귀했다.
LG트윈스를 이끄는 류지현 감독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남에서 문성주의 1군 복귀 소식을 전했다.
문성주는 지난달 10일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유는 무릎 부상 때문이었다. 엔트리 제외 전까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81 2홈런 15득점 13타점을 기록하며 LG의 신데렐라로 거듭났다. 특히 OPS(장타율+출루율)가 1.056에 달했다.
↑ 문성주가 돌아왔다. 사진=천정환 기자 |
경기 전 만난 류지현 감독은 "컨디션 회복하고 통증 없이 준비가 되었다 해서 등록을 하게 됐다"라며 "문성주는 다치기 전까지 좋은 모습으로 결과물을 냈다. 다치지 않았다면 계속 경기를 나갔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류 감독은 "브레이크가 한 번 걸렸지만 그 자리를 재원이가 훌륭하게 메워줬다"라고 덧붙였다.
주전 중견수 박해민이 선발에서 빠졌다. 홍창기가 중견수로 이동한다. 박해민 선발 제외 이유는 휴식 차원이다. "수비 이닝도 그렇고 움직임이 제일 많은 선수다. 오늘 같은 경우는 성주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성주를 내보내는 거다. 해민이는 하루 쉬었다 가는 게 좋다고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1루수)-오지환(유격수)-이재원(지명타자)-서건창(2루수)-유강남(포수)-김민성(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