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가 2일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저에서 열린 이탈리아 공화국 선포일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 |
6월 2일 국경일은 이탈리아의 근간인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짚고, 한이 교류 증진을 기념하는 중요한 행사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70년 이상 돈독한 우호관계를 구축했으며, 다자주의를 기반으로 한 국제 사회의 틀 안에서 평화와 지속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같은 공통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올해 국경일 기념 행사는 기나긴 팬데믹 끝자락에서, 유럽을 뒤흔든 우크라이나 사태 직후에 진행되기 때문에 더욱 의미가 깊다. 이날 행사를 통해 주한 이탈리아 대사관은 평화, 번영, 지구, 사람이라는 이탈리아 외교 4대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을 다짐했다.
파일라 대사는 "이탈리아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국제 현안을 직면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러한 도전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한국과의 전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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