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라이브'에서 아껴서 부자가 된 스타들을 준비했다.
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에서는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 '아껴서 부자 된 스타'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연중뉴스'가 최근 김새론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을 전했다. 김새론은 음주운전으로 변압기와 가로수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시민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게 잡힌 김새론은 당시 만취상태로 밝혀져 대중에게 충격을 안겼다.
또 변압기가 부서지면서 일어난 정전으로 인근 결제시스템과 신호등이 마비됐고, 인근 자영업자들과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다. 하루가 지난 후 자필 사과문을 올렸지만, 결국 촬영 예정이던 드라마에서 자진 하차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은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거부 후 채혈 검사를 했다. 검사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8%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음이 밝혀졌다.
BTS가 미국 백악관에 초청받아 '아시아계 증오 범죄'에 대한 입장 연설을 했다. 이날 백악관에 BTS를 응원하기 위해 찾아온 팬들과 많은 기자들이 BTS를 휴대폰에 담는 진풍경도 그려졌다. 또 '유튜브' 백악관 생중계는 동시 접속자가 30만 명이 넘었다고.
영화 '카시오페아'에 출연한 서현진은 연기를 처음 시작했던 순간으로 "난다. 저 진짜 아무것도 몰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무 초보여서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해맑게 웃고 있으니까 감독님이 '쟤 웃고 있다 쟤 봐라 어쩌려고 그러냐'고 하셨다. 기가 차서 혼도 안 내시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진은 "외향적이지 않아서 연기하면서 감정을 배출하는 배출구처럼 발산할 수 있는 것이었고, 중간에는 책임감이었던 시절도 있었고, 지금은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드는 같이 하는 작업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서현진은 "'로코 퀸' TOP3에 든다?"는 질문에 "아니다. 생각나는 '로코 퀸' 말해보라. 우리나라에 로코 퀸이 엄청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공효진, 정유미, 김세정"이라며 "전 10명 안에 들지 않을까"라며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로코 퀸 타이틀을 들었을 때 기분으로 "처음에는 의문이 들었고, 지금은 그저 감사한 마음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차트를 달리는 여자'에서는 '아껴서 부자 된 스타'로 준비됐다. 7위는 코미디언 한무가 이름을 올렸다. 그의 일화로 계산을 피하기 위해 '신발 끈 늦게 묶기', '배 아픈 척 하기', '다른 사람 휴대포전화 사용' 등이 공개됐다. 그는 전국에 땅을 소유하고 있고, 현재 3층 단독주택에 거주 중이며 여섯 형제의 집까지 마련했다고.
6위는 고은아가 차지했다. 2004년 광고 모델로 데뷔해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까지 출연한 그가, 본캐 방효진으로 변신해 새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한 달에 30만 원도 안 쓴다. 저한테 돈 쓸 일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절약한 돈으로 과수원을 운영하는 부모님께 1500평 땅 선물하기도 했다.
5위는 김응수가 이름을 올렸다. 그는 세면대 물, 휴지 등 세면 용품을 절약하는 모습을 보였고, 변기에 돌을 넣는 고전적인(?) 방법까지 사용한다고. 그는 67세까지 100억을 모으는 게 목표라고 밝히기도 했다.
4위는 김종국이 차지했다. 물티슈도 말려서 다시 쓴다는 김종국은 아버지에게서 절약하는 법을 배웠다고 전했다. 데뷔 27년차 김종국은 부모님께 아파트를 선물하기도 했고, 현재 자신이 거주하는 아파트도 매매가 25억 정도로 추정됐다. 그러나 본인에게는 엄격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통 큰 김종국은 매년 큰 금액의 기부하는 것으로 알려져 감탄을 자아냈다.
3위는 현영이 이름을 올렸다. 데뷔 초 별명이 '한 번만'이었다는 현영은 공짜 사은품은 두 개씩 받을 정도로 알뜰했다고. 그는 "모든 재테크는 줄이는 데서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또 노후 준비 뿐만 아니라 부모님께는 2000여평의 땅과 대형 야외 수영장이 있는 펜션도 선물했다.
2위는 장우혁이 차지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났다는 장우혁은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자랐다고 한다. 그렇게 돈을 차곡차곡 모은 장우혁은 HOT 시절부터 멤버들에게 짠돌이로 유명했다고. 이후 장우혁은 부동산 공부를 직접해 3채의 건물주가 됐다.
1위는 전원주가 차지했다. 그는 "내가 주제 파악을 못 하고 연예계에 들어가서 설움을 많이 받았다. 그때 느낀 게 '지금부터 노후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 20대부터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렇게 철저한 절약정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연중 라이브'는 대한민국의 대중문화를 이끌어가는 수많은 스타들과 문화 예술인들을 만나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올바른 정보 전달과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