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대구 달성 군수의 나이는 40세, 전국 최연소 군수가 됐습니다.
그런가 하면 광주 지역에서는 27년 만에 처음으로 국민의힘 시의원이 탄생했는데요.
화제의 인물, 정치훈 기자가 살펴봤습니다.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대구 달성군.
이번에 군수에 당선된 최재훈 당선인은 만 40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지자체장이 됐습니다.
1981년생으로 서울대를 나온 최 당선인은 추경호 경제부총리 보좌관 출신으로 지난 2014년 만 32세 나이로 대구시의원이 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 인터뷰 : 최재훈 / 대구 달성군수 당선인
- "달성군은 만 38세의 가장 젊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저는 만 40세의 나이로 위로 아래로 세대를 아우르면서 소통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
광주시의회 비례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정의당을 제치면서 김용님 사회복지사가 당선됐습니다.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국민의힘은 27년 만에 광주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배출하는 등 호남지역에서 제2당에 올라섰습니다."
울산 동구청장에 당선된 김종훈 전 민중당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진보진영으로 유일하게 단체장에 선출됐습니다.
울산 동구는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가 몰려 있어 노동자 표심이 당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김종훈 / 울산 동구청장 당선인
- "노동자의 삶, 주민들의 삶 전반이 무너져 있는 상황이어서 변화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경북 성주군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6표 차이로, 경북 영주시와 전남 여수시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단 3표 차이로 희비가 엇갈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co.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안동균 기자 김지억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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