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마테오 카운티에서는 종종 퓨마 목격하기도"
↑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용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퓨마 한마리가 나타나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의 한 고등학교에 무게가 18kg에 불과한 어린 퓨마가 수업이 시작되기 전인 8시30분쯤 학교 문을 열고 진입했습니다.
로이터와의 통화에서 하비에르 아코스타 산마테오 카운티 보안관은 "퓨마는 아무렇지 않게 캠퍼스를 지나 교실로 들어가 책상 밑에 웅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다행히 퓨마와 학생들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퓨마는 통상 영어 수업에 사용되는 방에서 격리되었습니다. 아코스타 보안관은 "주 담당자들은 오전 9시30분 부터 퓨마를 교실에서 안전히 구조해 자연 서식지로 돌려보내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 사진=로이터 |
다만 켄 파글리아 캘리폰아 어류 및 야생동물부 대변인은 "관찰 결과 퓨마가 다소 수척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파글리아에 의하면 캘리포니아 산 마테오 카운티에서는 퓨마를 목격하는 일이 종종 벌어집니다. 특히 어린 수컷들이 자신의 영역을 감시하기 위해 인구 밀집 지역을 돌아다닌다고 전해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