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스 혁. 제공|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빅스 혁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올려 "저는 최근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온 젤리피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알렸다.
혁은 "5월은 우리 빅스 멤버들과 별빛 여러분들에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큰 달이기에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었고 10주년을 마음껏 기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제야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했다.
혁은 "제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더라도 여러분들의 아티스트이자, 빅스의 막내 혁으로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고 앞으로도 제가 가는 그 길 끝에는 언제나 별빛이 있다는 거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젤리피쉬와 별빛에게 인사했다.
혁은 2012년 그룹 빅스로 데뷔해 그룹 활동과 함께 영화, 연극, 뮤지컬에도 도전했다.
<다음은 빅스 혁 인스타그램 전문>
안녕하세요 빅스 혁입니다.
별빛 여러분들께 어떤 식으로 말씀을 드려야 할지 조심스럽기도 하고 꽤나 고민을 하다가 나중에 기사나 다른 곳을 통해서 소식을 접하게 해드리는 것보다 여러분들에게 직접 말씀드리는 게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저는 최근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온 젤리피쉬에서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5월은 우리 빅스 멤버들과 별빛 여러분들에게 10주년이라는 의미가 큰 달이기에 좋은 소식만 전해드리고 싶었고 10주년을 마음껏 기뻐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제야 저의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게 해드린 건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들고 저 또한 처음 경험해 보는 도전과 환경인 만큼 낯설기도 하고 이런저런 생각들이 많은 요즘이지만, 한 가지 확실한 건 여러분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보냈던 시간들, 눈부셨던 그 시간들은 제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고 앞으로도 그건 변함없을 거라고 꼭 말해주고 싶어요. 제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있더라도 여러분들의 아티스트이자, 빅스의 막내 혁으로서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거고 앞으로도 제가 가는 그 길 끝에는 언제나 별빛이 있다는 거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뿌리와도 같은 빅스와
그럼 앞으로 저 빅스 막내 혁의 활동도, 한상혁의 활동도 계속해서 믿고 지켜봐 주세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 별빛!
[성정은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