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김은혜가 모자라서 진 것"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8900여 표 차이로 당선됐습니다. 이를 두고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받은 5만 표가 승패를 갈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국민의힘 지지층이 강용석 핑계론을 대는 건 웃기는 일"이라며 "강용석이 국민의힘에 통렬한 복수를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변 대표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강용석 0.9% 약 5만 표, 기대 이하의 성적이나, 공교롭게도 김동연이 김은혜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강용석은 자신을 무시한 김은혜와 국민의 힘에 대한 통렬한 복수를 했다"면서 "원래 자신의 목표대로, 신당 창당의 길로 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 후보는 김은혜 후보와의 단일화가 무산되자 "제가 (득표율) 10%를 넘기게 되면 다음번 총선에 반드시 창당해서 대한민국 정치를 완전히 바꿔놓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변 대표는 "수치상으로는 강용석의 5만 표가 승부를 가른 것처럼 보이지만, 그냥 김은혜가 모자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김동연 후보는 49.05%(282만7307표), 김은혜 후보는 48.91%(281만 8403표), 강용석 후보는 0.95%(5만 4752표)를 기록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