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과 지하철 7호선 연장이라는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는 경기도 의정부·양주시 일대에 분양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1일 부동산R114 등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의정부·양주에 439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의정부와 양주 분양 물량은 각각 3225가구, 1172가구로 집계됐다.
의정부와 양주 모두 교통망 개선을 통해 서울 접근성이 향상된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GTX-C노선은 의정부역과 양주 덕정역에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 강남권 청담, 반포 등을 지나는 7호선 연장선도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노선은 의정부 장암역, 탑석역을 거쳐 양주 옥정신도시로 이어진다.
이 같은 호재 속에 이 일대 주택 가격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의정부역 센트럴자이&위브캐슬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8억5000만원에 매매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의정부와 양주는 교통 환경 개선에 따라 서울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는 데다 집값은 서울 전셋값 수준이어서 실수요자들이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규 분양 계획도 잇따르고 있다. 우미건설은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공동주택용지 2블록에 10년 민간임대 아파트 '리듬시티 우미린'을 이달 공급할 예정이다. 8개동 전용면적 84㎡, 7
[정석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