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측은 즉시 김치를 전량 폐기한 뒤 급식업체와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합니다. 또 구청과 관할 교육청에 신고해 조사를 의뢰했고, 처음 발견한 학생의 심리상담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서울시교육청은 김치 공급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을 고대했을 학생들이 얼마나 놀랐을까 싶은데요. 조사가 철저히 이뤄져서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호주에서는 캥거루와 육탄전을 벌이는 남성이 포착됐는데요, 과연 승자는 누구였을까요?
다급히 풀밭에서 달려오는 한 남성. 캥거루에게 쫓기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마는데 뒤쫓던 캥거루가 발로 공격을 시도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난 남성은 나무 막대로 캥거루에 맞섰지만, 막대기는 힘없이 부러졌고 이후 맨주먹으로 캥거루에 맞섰는데요.
점점 격렬해지던 싸움, 결국 캥거루의 앞발을 잡아채 넘어뜨리고서야 남성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아마 영상 속 남성의 두 반려견 때문에 싸움이 벌어진 것 같다는데요.
캥거루는 주먹도 쓰는데다 뒷다리 힘이 강해서 마주치면 피하는 게 상책이라고 하죠. 이런 캥거루를 맨몸으로 제압하다니 정말 대단하네요.
지난 주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경기장 안은 축구팬들의 축제였겠지만 경기장 밖은 달랐습니다. 경기를 보기 위해 몰린 팬들을 진압하려고 프랑스 경찰이 최루탄을 이용했기 때문이죠.
이날 공식 티켓을 소지하지 않은 채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팬들만 3만여 명에 달했다는데, 일부 팬들은 무단 진입까지 시도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정식 티켓을 소지한 팬들까지 입장에 차질을 빚었고 경찰이 항의하는 팬들뿐만 아니라 관련 없는 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최루액을 분사한 건데요.
이 때문에 경기 시작은 30분가량 지연됐고, 경찰의 강경 진압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결승에서 패배한 리버풀 팬들과 영국 정치인들이 프랑스 경찰의 대응을 비판했는데요. 영국 문화부 장관은 이번 사태를 공식 조사해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