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자초한 식량난을 두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제재 탓을 하며, 제재가 해제되면 식량 수출을 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어 서방은 러시아의 원유까지 틀어막는 제재를 논의 중입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과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하고 세계 식량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이 서방의 대러 제재로 식량 문제가 발생했으니, 이를 해제할 경우 상당량의 비료와 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다고 밝혔단 것입니다.
국제 사회의 시각과 차이가 큰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대한 공세를 멈추긴커녕 더 강화했습니다.
피란 행렬도 가리지 않는 무차별 포격으로 이를 취재하던 프랑스 기자 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러시아군은 돈바스 요충지 세베로도네츠크 중심부까지 진격한 상황입니다.
▶ 인터뷰 : 모투자니크 /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
- "러시아군은 돈바스 지역에서 우크라이나군을 포위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유럽연합 EU 정상들은 러시아 원유의 단계적 수출 금지를 포함한 6차 대러 제재안을 두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 인터뷰 : 멧솔라 / 유럽의회 의장
- "유럽연합은 앞으로 몇 달 내 자강력과 청사진을 유지해야만 하고, 러시아 의존도를 0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러나 러시아 원유 의존도가 높은 헝가리는 중재안마저 반대하고 있어 합의안 도출은 불투명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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