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무역협회장 기조연설
한일경제협회와 산업기술협력재단은 오늘(3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과 일본 도쿄 호텔오쿠라에서 제54회 한일경제인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한국기업 대표로는 한일경제협회 회장인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손봉락 TCC스틸 회장,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등이, 일본기업 대표로는 일한경제협회 회장인 사사키 미쓰비시상사 고문, 코지 아사히그룹 회장, 이와타 스마토모화학 사장,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최세한 캐논코리아 대표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이번 행사 주제는 '한일 경제 연계의 새로운 스테이지'로, 양국 기업인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 세계 밸류체인(가치사슬)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대응, 청년 인재 교류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구축 등을 논의했습니다.
구자열 무역협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지금 전 세계가 디지털화의 가속,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면서 “한일 양국이 이러한 시대적 전환기를 함께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도록 양국 관계의 개선을 위해 우리 기업인들이 먼저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이어 ▲기업인들의 자유로운 이동 재개를 위한 무비자 방문제도의 조속한 복원 ▲양국 미래지향적 산업 협력 확대 ▲양국 정부 및 기업 공동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했습니다.
↑ 구자열 무역협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제공) |
[ 차민아 tani22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