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브로커'의 주인공으로 칸 무대에 처음 데뷔한 배우 이지은(가수 활동명 아이유)이 입은 드레스가 국내 브랜드인 '엔조 최재훈'의 의상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배우 이지은은 현지 시간 26일 프랑스 남부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제 75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양 어깨가 드러나는 쉬폰 소재의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했습니다. 초록색과 회색빛이 은은하게 띄는 드레스였습니다.
다음 날 '엔조 최재훈'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배우 이지은과 함께한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소식"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보급 유명인사 아이유가 세계 3대 영화제로 불리는 칸 국제 영화제에 영화 '브로커'로 경쟁부문 초청을 받았다. 메인 상영회를 앞두고 참여한 배우들과 함께한 레드카펫에서 우아하면서도 청순한 매력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최재훈 디자이너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모델이 입고 있는 쉬폰 드레스와 이지은이 입은 드레스를 나란히 올린 사진이 공개되며 해당 드레스가 해외 명품 드레스가 아닌 국내 디자이너의 의상인 것이 알려졌습니다.
앞서 최재훈 디자이너는 지난달 30일 월간 프로젝트 작품 중 하나로 이 드레스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지은이 착용한 목걸이와 귀걸이는 프랑스 명품 주얼리 브랜드 쇼메의 '조세핀 컬렉션'으로 가격은 1억 대를 호가합니다. 다이아몬드 180개로 장식된 목걸이는 8500만 원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다이아몬드 2개가 얽혀 있는 하트 모양의 귀걸이 가격은 3000만 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