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여도’ 사진=컴퍼니다 |
지난 2018년 이후 약 4년 만에 돌아온 연극 ‘여도’가 오는 28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개막하는 가운데, 알고 보면 더 흥미진진한 ‘여도’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 명품 스토리
‘여도’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조선 6대 임금 단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서 쫓겨나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새롭게 재해석하는 것은 물론, 그의 숙부이자 조선 7대 임금 세조 그리고 단종의 숨겨진 아들 이성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팩트와 픽션이 합쳐진 ‘여도’는 단종 죽음의 진실을 파헤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또한, 흥미진진한 전개와 역사 줄거리를 기반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을 제공한다.
매체에서 역사를 메인으로 한 대하드라마가 많이 사라진 현재 단종, 세조, 이성을 둘러싼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여도’는 대중에게 또 하나의 신선함과 볼거리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 화려한 라인업
출연진 역시 막강하다. 전배역 오디션을 진행한 이번 ‘여도’는 오디션 사이트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치열한 경쟁률 속에서 각각의 배우들이 모이게 됐다.
초연 못지않게 아이돌 스타와 실력파 중견 배우들이 다채롭게 구성된 ‘여도’에는 SF9 주호, 전 더보이즈 멤버 현준, 인피니트 장동우, 빅플로 이의진, 전 투아이즈 멤버 이가원 등 ‘연기돌’을 비롯해 유승옥, 곽은태, 김효배, 유창우, 민들샘, 이윤희, 홍가경, 하정원, 이유진, 이동준, 김진철이 라인업에 합류해 무대를 꽉 채울 전망이다.
이들은 노련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에너지를 전할 것이며, 이전 ‘여도’와는 또 다른 연기 스타일과 역동적인 움직임, 주옥같은 대사들로 품격 있는 무대의 향연을 보여준다.
#. 섬세해진 연출
명품 스토리와 탄탄한 라인업에 이어 이번 ‘여도’는 한층 섬세해진 연출력도 자랑한다.
인물을 축소하는 등 더욱 몰
특히 2018년 초연 당시 관객들의 N회차 관람을 이끌어내는 등 강한 임팩트를 남겼던 ‘여도’가 4년 만에 돌아오는 만큼 초연의 아쉬움을 적극 보완,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