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팀 승리에 기여했다.
최지만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홈경기 6번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1타점 2삼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으로 내려갔다.
팀은 5-2로 이겼다. 이 승리로 20승 13패 기록했다. 반대로 토론토는 5연패 수렁에 빠지며 17승 16패에 머물렀다.
↑ 최지만은 2회 야수선택으로 타점을 올렸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최지만은 그 상황에서 작은 차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2회 1사 3루에서 유격수 야수 선택으로 3루에 있던 브랜든 라우를 불러들였다. 2-2 카운트에서 5구째 스플리터를 가볍게 건드려 투수 키 넘기는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상대 유격수 보 비셋이 잡았으나 바로 송구가 어려운 타구였다. 팀은 1-0으로 앞서갔다.
5회에는 케빈 키어마이어의 땅볼 타구를 바로 잡은 가우스먼이 1루에 던진 것이 빗나간 사이 키어마이어가 3루까지 내달렸고, 마이크 주니노가 좌측 펜스 직격하는 안타로 이를 불러들여 한 점을 더했다.
토론토는 라스무센과 세 번째 대결에서 소득을 올렸다. 6회 2사 1, 2루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우전 안타를 때려 한 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추가 점수는 내지 못했다.
탬파베이는 필요할 때마다 호수비가 나오며 토론토 타자들을 좌절시켰다. 2회에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깊은 땅볼 타구를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백핸드로 잡아 1루에 러닝 스로로 아웃시켰고 7회에는 맷 채프먼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좌익수 랜디 아로자레나가 다이빙 캐치로 낚아챘다.
↑ 토론토 선발 가우스먼은 8회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역투했으나 팀을 구하지는 못했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
탬파베이는 8회말 다시 달아났다. 선두타자 주니노가 우측 담장 맞히는 2루타로 출루했고 테일러 월스의 내야안타, 마누엘 마고의 좌전 안타가 연달아 터지며 득점했다.
구원 등판한 팀 메이자 상대로 완더 프랑코가 병살타를 때렸지만,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우전 안타
토론토의 비니 카프라는 8회초 대타로 나와 레일리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리며 빅리그 첫 안타를 기록했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