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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는 식당’ 박나래 “새우에게 미안하지만 로브스터에겐 안 돼”

기사입력 2022-05-10 10:52

박나래 사진=tvN  방송 캡처
↑ 박나래 사진=tvN <줄 서는 식당> 방송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가 환상적인 피자 맛에 다이어트 포기 선언을 했다.

박나래는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줄 서는 식당’에서 입짧은햇님, 박은영 셰프와 함께 마제소바 식당과 디트로이트 피자 맛집을 찾아 줄 서기에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는 대학로에 있는 화제의 마제소바 식당을 찾았다. 골목 입구부터 장식된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홀딱 빠진 박나래는 잠시 후 등장한 엄청난 대기열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평소 소바를 좋아하는 절친 배우 이시언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연결, 맛있는 메뉴까지 추천받으며 기분 좋은 설렘 속에 시간을 보냈다.

소바 특성상 빠른 회전율 덕분에 40분 만에 초스피드로 식당에 들어선 박나래는 순식간에 약 12만 원 어치의 음식을 주문해 직원을 놀라게 했다. 배고픈 나머지 너무 많은 양을 시킨 것을 깨달은 박나래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한 듯 “일행이 더 올 거다”라고 귀여운 변명을 남겨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돼지껍데기 오일소바부터 돈코츠 라면, 그리고 시그니처 마제소바를 영접한 박나래는 우선 만화 같은 비주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맛깔스러운 면치기와 함께 폭풍 흡입을 펼치던 박나래는 자신의 배를 두드리며 “더 이상은 못 먹겠다”고 포기 발언을 남겨 주변을 당혹게 했다. 하지만 “그래도 맛은 봐야겠다”며 공깃밥을 추가, 진정한 먹방 요정에 등극했다.

두 번째 맛집으로 압구정의 디트로이트 피자 맛집을 박나래는 무려 1시간 40분의 기다림에도 마치 파티장 같은 인테리어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다섯 가지 치즈가 올라간 피자로 입맛을 예열한 박나래는 수비드 과정을 거친 우대 갈비를 마주한 후 “훈연 향이 너무 좋다”며 셰프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한 하이라이트 요리인 로브스터 피자를 한입 깨어 물고 “새우에게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새우는 로브스터에게 안 된다”고 진심 가득한 사과를 전했다. 나아가 자신의 바지를 잡아당긴 박나래는 “바지 고무줄이 탄성을 잃었다. 오다망이다. 오늘도 다이어트 망했다”고 새로운 신조어를 창조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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