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브라운(52)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코치가 이웃 동네 새크라멘토로 자리를 옮긴다.
'ESPN'은 9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브라운 코치가 새크라멘토 킹스와 4년 감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양 측은 지난주 이틀간 미팅을 가졌고, 이날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플레이오프를 진행중인데 골든스테이트의 일정이 끝나는 대로 새로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 마이크 브라운은 감독으로서 코치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코치 경력도 화려하다.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샌안토니오 스퍼스 코치로 있으면서 그렉 포포비치 감독을 보좌했고 2016-17시즌부터 지금까지 골든스테이트 코치로 있으며 스티브 커 감독과 일했다.
2016-17시즌 플레이오프 기간에는 허리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커 감독을 대신해 팀을 이끌기도 했다.
브라운 신임 감독이 새크라멘토에서 해야 할 일은 너무나도 명확하다. 2007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팀의 플레이오프 가뭄을 끝내는 것이다.
새크라멘토는 이번 시즌까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 16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며 LA클리퍼스가 1977년부터 1991년까지 세웠던 NBA 최다 연속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기록을 경신했다.
암흑기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감독들의 무덤'이 됐다. 이 16시즌동안 에릭 무셀먼(2006-07) 레지 테우스(2007-09) 폴 웨
[클리블랜드(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