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X디올, 인턴십·장학금·멘토링 프로그램 진행
글로벌 명품 브랜드 '디올'이 이화여자대학교와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아시아, 국내 최초 가을 패션쇼를 서울에서 개최했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2022 가을 여성 컬렉션 패션쇼'에는 이화여대 과잠(학과 단체점퍼)를 입은 백인의 여성이 등장해 인사했습니다.
이 여성은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입니다.
디올과 이화여대가 '차세대 여성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손을 맞잡으면서 양 측은 지난달 산학협력 및 장학금 기부 파트너십을 맺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크리스챤디올의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위민앳디올'에 참여할 학생들을 선정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수석 디자이너인 치우리가 이화여대의 대표 상징색인 '이화그린'(진초록색) 과잠을 입고 이날 패션쇼에 오른 것입니다.
위민앳디올은 대학교 재학생과 디올 본사 직원을 1대 1로 연결해 멘토링을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이화여대 '과잠'을 입은 치우리는 디올의 첫 여성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입니다.
치우리가 본격적으로 전면에 나서면서부터 사랑스럽고 부드러운 이미지의 디올이 중성적 디자인의 아이템을 다수 선보여왔습니다.
이날 컬렉션에는 '피겨여왕' 김연아를 비롯해 그룹 블랙핑크 지수, 배우 수지·남주혁·정해인·안효섭·박주미·한예리·장윤주, 가수 박재범 등이 참석했습니다.
디올이 국내에서 패션쇼를 개최한 건 지난 2007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했던 '60주년 기념 아시아 퍼시픽 패션쇼' 이후 처음이며 국내 대학 캠퍼스에서 패션쇼를 여는 것도 이번이 처음입니다.
디올 코리아의 매출이 두배 가량 상승한 가운데 피에트로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