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2일) 저녁 8시부터 서울 남산타워와 숭례문 같은 명소의 조명이 10분 동안 꺼졌습니다.
지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건데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지구촌 곳곳에서 지구 살리기 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평소 화려하게 빛나던 숭례문의 조명이 모두 꺼졌습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어제저녁 8시부터 10분 동안 소등행사가 진행된 겁니다.
1970년 미국에서 시작돼 올해로 52주년을 맞은 지구의 날, 지구촌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중국 베이징, 한 공연예술가가 커다란 지구 모형을 착용했습니다.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를 강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겁니다.
▶ 인터뷰 : 콩닝 / 중국 베이징
- "우리 모두는 지구를 사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함께 뭉쳐서 우리의 사랑을 지구에 보여줘야 합니다."
미국 미네소타, 어린이가 지구의 날을 맞아 쇼핑몰에 무당벌레를 놓아줍니다.
미네소타의 이 쇼핑몰은 환경보호를 위해 화학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고 대신, 무당벌레를 풀어 해충을 잡습니다.
국내에서도 서울시와 환경부 등이 지구의날 행사를 열고 에너지 절약을 통한 지구 보호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양성훈
영상취재: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오혜진